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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동경 본부의 RQ 설명회에서 히로세 토시미치 RQ 총 본부장은 자원봉사자로써 해 온 RQ 활동을 내년에도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갈것을 요청했습니다.

 

재해지의

 

RQ를 시작한 히로세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동북지방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반년이 지났습니다. 내일로 딱 6개월째입니다. 내일은 뉴욕의 9.11 사건이 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만 동북지방의 대지진으로부터 6개월째의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 동북지방 여기저기에선 위령의 기도 등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한신등 여러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해 왔습니다만, 대략 6개월정도 지나면 재해지는 제모양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동북지방은 그대로 입니다.
지진의 잔해가 정리된것은 사실입니다. 피난소의 사람들은 정부의 약속대로 8월에 가설주택에 입거하였습니다. 미야기 현은 거의 다 들어갔습니다. 이와테 현은 아직 조금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현을 보면 반년은 커녕 30년이 지나도 현재상황과 달라질것 없는 재해는 계속해서 일어날것입니다. 그것때문에 재해지의 정리도 부서진 집의 정리나 청소도 하나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가 거점을 두고있는 미야기 현을 봐도, 일부의 잔해는 정리되어 있습니다만, 삼륙의 동맥, 국도 45호선을 벗어나면 비뚤어진 채 내버려진 집, 부서진채 있는 집, 쓰나미 탓에 더럽혀진 집, 등 전혀 정리되어있지 않은 지역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가설주택입거에 의한 고립화

 

매스컴을 통해 “이제야 제 공간이 생겨서 마음이 놓입니다” 라는 가설주택에 들어간 피재자의 소식도 들리는 것에 비해, 피재자 분들을 가까이서 접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설주택에 들어가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눈에 보이는 것 이상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참사는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기억을 초월하는 막대한 것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상담할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입은 것 밖에 없는 몸으로 들어간 피난소에서는 이웃한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고민도 털어 놓고 여러가지 서로 돕는 관계가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피난소에서 나와 가설주택으로 들어가면서 집단으로 급식을 받거나 모임을 가지는 일이 없어지고 문이 닫힌 상태가 되버려 서로 얼굴이 안 보이게 되었습니다. 한신대지진 때 일어난 것 같은 가설주택입거로 인한 대량의 고독사같은 걱정했던 일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붕괴와 정보과소

 

게다가, 지역의 재건 문제에 대해서도, 피난소에서는 모두가 얼굴을 맞대고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만, 피난소에서 개개인 추첨으로 따로따로 떨어진 지역의 가설주택으로 흩어지게 되어, 모처럼 통합되려던 커뮤니티가 해체되어 각자 자기 일자리를 확보하는데에 바빠 지역 재건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가 없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부흥을 위한 예산을 세우고, 정리한 집이나 상점을 재개한 집, 어업이나 농업을 재개하는 집은 보조를 받는게 명확해 질때까지 일을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모두 힘을 합치자고 했었던 것 입니다. 그게 지금은 힘을 합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조성금이나 보조금이 전달되서 자신은 못 받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원봉사자라서 할 수 있는 행동

 

아까 말한대로, 현지는 아직도 힘든 상황에다가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나 전문 조사단도 아닌 일반시민 자원봉사자인 저희가 물건을 정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피재자 분들의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 마음을 안정시키는 지원도 많이 해 왔습니다. 실제로 재해지의 여러분들과 재해지의 리더분들이 “RQ가 있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을 지탱 해 주었습니다. 좌절하는 일 없이 해 올 수 있었습니다.” 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이건 자화자찬이 아니라 정말로 재해지에서는 매일 바뀌어 얼굴을 기억할 수도 없는 자원봉사자가 아닌, 가까이서 의논할 수 있는, 가까이서 뭔가 더 할 수 있는 일 없을까 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항상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RQ 활동의 특징에 대해서

 

여기에 모인, 지금부터 자원봉사를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이 반년간 RQ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가 이야기 하려 합니다.

 

“현장에서의 배움”

 

저희들은 매뉴얼 없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제일 중요시 해 온 것은 “현장에서의 배움” 입니다. “현장에서의 배움” 은 다른 곳에서도 물론 중요한 것으로, 특히 피해현장에서는 그때그때 상황이 변함으로 인해 어제 정한 일, 오늘 아침 정한 일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때도 있습니다.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이미 오늘 아침 정한 일을 초월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것은 초기의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하는 말입니다. 저희 피해자원봉사자는 현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행동하며 현장에서 배웁니다.

 

“철저한 정보의 공유”

 

저희 RQ는 철저하게 가지고 있는 정보 전부를 모두가 공유해 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지금 여기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입수할 정보와 같은 것입니다.
6년전 쥬에쓰지진 때에도 저는 가와구치마치의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4회 전원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4회는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회, 물론 전원 참가하였습니다. 거기서는 리더만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정보라는 재산을 전부 공유하였습니다.
왜, 그런 귀찮은 일을 하였냐면, 자원봉사자 개개인은 각각 독립된 인격에 성인이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면 스스로 자기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자기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스스로가 자립한 활동이나 팀을 제안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RQ의 각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정말로 많은 팀이 매일 신진대사를 반복하며, 만들어졌다가 없어지고 만들어졌다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개개인 활동이 없어지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필요없어지면 그만두자. 그 대신 새로운 활동이 새로운 상황에서 만들어진다. 이것은 제가 지시하는 것이 아니고 자원봉사자들이 제안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제안은 거절하지않기 라는 약속. 미경험자의 제안도 받아들여서 모두가 같이 개선해가자. 물론 모두가 납득한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어느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는다.」

 

「봉사활동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문구는 흔히 하는 말입니다. 여기 까지는 일반적인 미디어의 보도에서도 다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RQ센터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문구를「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는 생각하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일반적인 사회생활이나NPO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사회는 피라미드 모양형태의 조직으로 대부분이 운영되어지고 있고, 그 책임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상사가 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에 반해 알큐센터는 봉사자 전원이 자신의 판단으로 활동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재해지역에서는 그 장소에서 판단해야만 하는 순간 순간이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임은 자신이 지고 활동하고 다른 누구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혹시, 책임회피하려고 하는것 아닙니까?」라고 생각 될수 있지만 재해지역 봉사활동이 사회생활처럼 상사가 책임을 지게 되는 형태가 된다면 , 모든 활동은 결제를 바라는 수많은 서류들이 필요하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활동의 본질을 벗어난 활동만 가능하게 됩니다. 개인이 책임을 지고 다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과감한 임기응변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규칙은 가능한 한 적게.」

 

지금까지 서로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함께 대규모로 활동, 생활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이 규칙은 만들어집니다. 규칙이 생기고 생겨서 책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아진다면 규칙을 지키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규칙을 지키기 위한 사람도 필요하게 되겠지요.
‘봉사활동을 위한 이 곳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활동장소 그리고 나름대로 지금 현지에서 가장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자라는 것을 해나가고 있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정보와 목적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설명회는 하고 있고 지금까지 기본적인 규칙은 모두가 최소한으로 지켜며 활동해왔습니다.

 

「봉사활동을 위한 봉사활동」

 

봉사활동의 기본은 재해피해지역에서 피해자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봉사자 전원이 현지에서의 봉사를 동시에 하게 된다면, 이는 성립되지 못 할 것입니다. 봉사활동이 무사하고 잘 운영되기 위한 과정, 재해피해지와 다른 봉사단체들과의 활동을 순조로이 하기 위한 조정들도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밥을 먹지 않고서는 어떠한 일도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부터 준비한 것이 부엌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점심, 저녁 밥을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원반(番頭 반토우)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봉사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 하기 때문에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지원을 필요로 하고 건설, 건축작업 그리고 청소등을 담당하는 숨은 조력자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어느샌가 지원반이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경과 현지를 이어주는RQ무료버스는 봉사자(운전, 버스자체)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최대한 봉사자들의 부담을 줄여드리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활동을 보다 오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버스에 타게 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영업용 버스에 탄 듯한 기분이 들게 되어 쓰레기를 버스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봉사를 하시는 운전기사 분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서로 조금더 신경을 써서 모두가 밝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모두가 이 부분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불공평해도 된다.」

 

알큐는 불공평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복지센터와 행정업무를 맡는 곳에서는 ‘지원받은 물품들이 사람수에 비해 부족하면, 불공평해지기 때문에 나누어 주지 않는다’ 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 결과 기대에 저버리거나, 식품을 상하게 만들어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큐센터는 “지원물품을 조금씩 나눠서 모두에게 나누어 주면 되지 않겠느냐, 불가능하다면 진정 필요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나누어주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단, 저희들이 도와드릴수 있는 분들은 수백만명이나 되는 재해피해자 중에 극히 일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우리가 할수 있는것을 확실히 해나가자. 이에 비해 주위에 손이 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불공평한 상황이 발생하게 됨을 확실히 이해하며 해가자’ 라는 것을 생각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공평한 활동을 위해 처음부터 하나하나씩 잘 정돈된 조직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어 활동자체를 뒤로 미루는 것 보다는 기동성(機動性)과 스피드를 우선으로 하여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 것은 대단히 불공평한 활동이었습니다.

 

「임기응변」

 

우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최우선. 생각과 이론은 뒤로 미룬적도 있었습니다. 눈 앞에서 발생한 사태를 먼저 해결해야 했기 떄문입니다. 이를 위해 사전에 정한 것에 집착하거나 구애되지 말자. 이러한 발상은 일상적인 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지만 재해피해 상황에서는 오히려 강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적재적소에 주어진 자원을 배치」

 

봉사자 전원이 헬멧, 마스크, 안전용구를 모두 착용하고 잔해를 정리하는 힘든 일들을 해야한다고 강조한적은 없었습니다. 할수 있는 사람이 그 일을 맡아서 한다. 말하는 것이 특기인 사람, 음식을 만드는 것이 특기인 사람, 맛사지가 특기인 사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점점 받아 들여지게 되어 모두 캐주얼한 복장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현지에 오더라도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 분위기가 형성 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RQ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온다면 어떻게 하는가 하는 걱정들입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각오를 다잡고 오기를 바라기 때문에 안정장비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참가조건을 없애면 안된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 자신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최초의 설명회에서 평상복으로 참가하여도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히로세씨가 그렇게 설명하셔서 아무 준비 없이 현지에 오는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아무 준비없이 오게 되는 분들도 알큐봉사활동에서 활동하면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입니다. 직접적으로 재해피해자들과 만나지 않더라도 현지에는 다양한 활동이 존재합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일을 맡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생각」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부정하지 않고, 우선 받아들이려고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임해왔습니다. 모두의 의견을 듣는 일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시 하는지 읽을 수 있었고 그 것을 바탕으로 일의 중요성을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여러 방면으로 허가를 받거나 회의에서 합의를 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때때로는 즉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도 존재한다. 그것은 재해지역에서의 활동이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재해지 봉사활동은 [지금 당장 필요한것에 대응하여 활동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아메바 조직」

 

오랜시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면 자신의 역할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현장에서 내가 떠나게 되어도 현장은 원활히 운영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이란 굉장한 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봉사자 한명이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조직이 운영되기 마련입니다. 각 부분에 배치된 현장의 리더들이 빠진다면 공백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활동이 정지되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일의 진행방식은 달라지겠지만 필요에 의해 다시 활동은 시작됩니다.
아메바는 어느 부위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재생하게 됩니다. 봉사활동은 2일 , 3일, 길어도 일주일정도 활동하게 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서는 “2,3일 정도 하겠습니다.” 라고 참가하여 3개월, 4개월 이나 현지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돌아가게 되더라도 그 부분은 다른 사람이 채우게 됩니다.

 

*아메바-근족충류강에 속하는 원생 동물의 한 목. 피막이 없고 위족을 내어 운동하며 항상 몸의 형태를 바꾸는 작은 단세포 동물임. 변형충류.

 

「책임자는 필요없다.」

 

저희들은 전원이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하관계는 필요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대체로
‘책임자’라는 단어를 선호합니다. “저기 죄송합니다. 이곳의 책임자는 어떤 분이 신지요?” 토메(登米)본부에 있으면 방문하시는 분들은 매일 같은 질문을 하러 오십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불려가지만 제 자신이 책임자라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 이 말이 개인이 담당하는 일에서는 떳떳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팀 개개인의 자기책임이 약화를 초래할지도 모르는 우려가 품고 있습니다. 모두가 개개인의 활동에 책임을 가진다는 마음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알큐센터는 피라미드형의 조직이 아닌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기본적인 내용을 매일 이루어지는 회의에서 항상적으로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현장에 가보시면 알게 됩니다.
예를들어, 알큐센터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분들은 회의에 참가해 보면 책임자로 보이는 사람과 리더들만 계속 이야기하고 자신은 조용히 듣고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사람들이 일어서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모두가 듣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곳은 이미 “나도 지금까지 생각해본 것을 한 번 이야기 해야겠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알큐의 정신입니다. 모든 분들이 현지에 갔을때 지시만 기다리고 있다면 무엇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 닫게 됩니다. 자신이 손을 뻗어 스스로 일을 찾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내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하자

 

6월 30일까지를 제 1단계, 긴급지원기로 생각하고 해왔습니다. 7월 1일 이후의 일은 미정이었습니다.
3월 13일에 저희들은 이곳에서 현지로 향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14일에 구원조직을 설립하고, 18일에 센다이에 현지본부를 만들었습니다.
센다이는 교통편도 좋고, 대도시이며, 재해상황도 가벼워서 정부기관과 대규모 NGO가 모여들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시노마키로부터 북쪽 지역을 저희들의 활동장소로 삼고자 토메로 갔습니다.
왜 토메에 거점을 두었냐하면, 에도시대 보다 훨씬 전부터 삼리쿠연안지방은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이 없었기 때문에 해산물을 근근히 걷는 길이나 말로 끌어당기는 길 밖에 없어서, 좁은 길이 모인 장소, 혹은 키타카미강 수운의 거점이 토메였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위치에 있는 장소를 저희들은 우연히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지금, 토메에는 여러 자원봉사 단체가 모여있습니다. 거기서 3월시점에서는 6월말까지는 봉사활동을 하자, 그 뒤에는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할 테니까 부흥거점이 될 자연학교를 각 지역에 만들자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학교라는 것은, 자연이 우거진 곳에서 아이들을 모아 자연관찰을 하거나, 게임을 하며 놀거나 하는 것만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전국에 3,700곳 정도 있는 자연학교의 대부분은 인구가 적은 지역 등에서 지역을 짊어지는 역할자로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구희소화, 고령화된 지역에서 젋은 사람을 본다면 자연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각지에서 견실하게 지역을 건강히 만들기위해 열심히 자연학교를 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 자연학교가 재해지에서 지금까지도 핵심적으로 활동을 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3년전의 중국 서천 대지진 때는 100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중국에서 활동한 역사적인 일도 있었습니다만, 1년반정도만에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이 철수해버려서, 지금은 재해민들과 부서진 상태 그대로의 마을만이 남아있는 상태. 이 마을의 부흥을 누가 할 것인가로 서천에 자연학교를 만들자고 하는 교섭이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들도 재해지역의 부흥과 재생을 짊어지게 될 자연학교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월무렵에는 6월에 끝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 7월 이후에도 그보다 더 내년에도 자원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서 새로운 RQ를 만들자

 

저희들은 미야기현 내 5개소 외에도 이와테에 1개소, 후쿠시마에 1개소의 자매거점을 가진, 매일 수많 은 자원봉사자가 모여드는 RQ라고 하는 큰 단체입니다만, 그 큰 덩치로 에너지와 자금을 잔뜩 소모하는 단체는 올해 안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 뒤로는 겨울나기가 가능한 에너지 절약의 작은 단체로 활동을 계속해서, 가능하다면 내년 봄에는 새로운RQ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RQ란, 어쩌면 RQ라는 이름도 쓰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현재와 같은 자원봉사자만의 팀이 아니라, 월동기간 중에 훈련을 거친 전업화한 소수의 스탭을 축으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행정기관 등과의 협력체제를 만들어 움직이는 중장기적인 범위를 가진 부흥활동과 교류활동의 거점이 될 조직, 그것을 저희들은 「자연학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그 자연학교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RQ가 생긴 3월 시점부터 일관해서 구상해온 것입니다. 그 때문에 현지의 자연학교(이름은 어떤 명칭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만)를 만드는 것과 운영하는 것을 후방에서 지원해나갈 전국기관으로써 “일반사단법인 「RQ자연학교센터」”를 만들 것을 결정했습니다. 여기가 새로운 제 2스테이지의 RQ를 지원하는 인적, 자금적 서포트 기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금 설명하자면, 지진재해 당초의 「긴급지원기」에서는, 어떻든간에 자원봉사자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달려와준 시기로, 물자와 식량을 재해민에게 전달하고, 피난소를 응원, 자원봉사센터의 운영등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종료된 현재로써는 재해민의 자립을 위해서 고용과 일자리 만들기 같은 「자립지원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가설주택 입주로 시작된 재해민 개개인의 케어와 생활을 여러면으로 지원해가는 「생활지원기」도 움직이고 있어 거기에 더해 잃어버린 지역을 재생, 부흥시켜갈 「지역지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설 상점가를 만들자, 지역의 부흥을 이끌어나갈 조직을 만들자, 지역자원을 살린 산업을 만들자, 현지에 유익한 기업을 자꾸 유치해서 기업이 확실하게 부흥산업으로써 현지에 관여하도록 만들자 같은 지역지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 RQ가 자원봉사체제의 연장에서 관여할 수 있는 것은 대략적으로 생활지원까지의 범위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부터 거대하게 시작되는 지역지원과 그 후로도 계속될 자립지원과 생활지원은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조직이 장기적으로 해나가는 체제가 필요하게 됩니다. 거기서 고유의 스탭팀이 지역행정과 주민과 함께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계속적으로 와서 일을 해갈 체제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이후의 RQ활동을 현지에서 이끌어갈 자연학교랄까, 부흥센터랄까, 이름은 미정입니다만, 그 현지 거점을 지탱해가기 위한 후방지원을 행하는 것이 일반사단법인 RQ자연학교 센터인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년 봄 무렵까지는 지역주민, 재해민 중에서 젊은사람, 장기 자원봉사자 등이 중심이 되어, 자원봉사 체제가 아닌, 소수의 전업 스탭체제로써 현지의 RQ거점이 전업팀이 운영하는 조직으로써 재 탄생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책임질 사람이 여러명 나타나서 필요한 스킬을 배우는 트레이닝(RQ에서 이번 가을부터 실행합니다)을 받아, 정식으로 스탭으로써 활동을 하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저 자신이 그 현장에서 일을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쉽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후원, 후방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

 

 

현지의 「RQ자연학교(가칭)」는, 어떤 것을 하는가? 재해민의 생활지원과 자립지원을 계속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것은 지역지원이 되겠지요. 게다가, 지역의 교류산업을 창출해내어 현지에 전국의 사람들이 자원봉사와 손님으로써 모여들어 돈을 쓰고 가는 구상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재해지와 주변지역의 자원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자원을 연마하거나, 인재를 발굴하거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RQ는 연내에 자원봉사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단체가 현 자원봉사자팀에서 자연학교와 같은 조직적인 팀이 되어 보다 전문성을 높여가겠지요. 그것을 지원해서 측면에서 조정을 하는 「일반사단법인 RQ자연학교센터」도 만들어집니다.

 

12월 9일에는 RQ활동의 총결산이랄까, 지금까지의 재해 자원봉사로써 지나온 짦은 역사를 총괄하는 심포지움을 거행합니다. 부디 꼭 참가해주십시오.

 


일정: 2011년 12월 9일 15시~20시
장소: 도쿄・국립 올림픽기념 청소년 종합센터(오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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